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17일 이한수 현 시장이 선출됐다.

민주당원의 투표(50%)와 시민여론조사(50%)방식으로 치러진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이한수 예비후보는 두 방식 모두에서 김연근 예비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한수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선출위한 당원 투표에서 유효표 589표 가운데 388표(65.88%)를 얻어 201표(34.12%)를 획득하는데 그친 김연근 예비후보를 187표차로 제쳤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2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실시한 시민여론조사에서도 71.90%를 획득해 28.10%를 얻는데 그친 김 후보를 역시 크게 앞섰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당원 투표와 시민여론조사 합산에서 68.89%대 31.11%로 김 후보를 2배 이상의 차로 누르고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한편, 이날 당원투표에는 총 1014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590명이 투표(유효 투표수 589명)에 참여해 58.19%의 투표율을 보였다.

민주당 익산 광역의원 경선

민주당 익산 광역의원 공천 확정자. 좌로부터)1선거구 배승철. 2선거구 김영배, 3선거구 김상철, 4선거구 김병옥

민주당 익산갑 지역위원회는 18일 익산솜리예술회관에서 경선을 통해 익산 광역 제 1선거구에 배승철 예비후보를, 제 2선거구에는 김영배 예비후보를 각각 선출했다.

배 후보는 89표를 얻어 85표를 얻는데 그친 김충영 후보를 4표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공천권을 획득했다. 이동우 후보는 29표를 얻는데 그쳤다.

2선거구에선 김영배 후보가 157표를 얻어 119표를 획득하는데 그친 고승일 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치러진 익산을지역위원회 광역의원 선출 경선에서는 김상철(3선거구)현 도의원과 김병옥(4선거구) 현 익산시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김상철 예비후보는 이날 총 499명 선거인단 중 228명이 참여한 당원 투표에서 117표(51.32%)를 얻어 111표(48.68%)를 얻는데 그친 박형창 후보를 6표차로 근소하게 제치고 민주당 익산 제 3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김병옥 예비후보는 총 501명의 선거인단 중 193명이 참여한 당원 투표에서 117표(60.94%)를 얻어 75표(39.06%)를 얻는데 그친 정길석 후보를 42표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민주당 익산 제 4선거구 도의원후보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민주당 익산갑.을 기초의원 경선

이와 함께 익산 갑을지역위는 민주당 익산 기초의원 공천자들도 확정됐다.

갑지역위는 △가선거구 김대중, 장오준, 최종오 △나선거구 임영애, 김대오, 최병오 △다선거구 김정수, 박종대 △라선거구 김일영, 양종규, 정호영 후보를 각각 민주당 후보로 확정했다.

을지역위는 △바선거구 백경민, 이종현, 송병원 △사선거구 주유선, 유재구, 박종열 △아선거구 이천인, 소병홍 후보를 각각 민주당 후보로 확정지었다.

다만, 7개 면지역에서 3명의 후보를 선출하게 되는 기초 마선거구는 여론조사 결과로 민주당 공천자를 추후에 확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