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룹이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를 통해 2일 국악신동 박성열(13 남성중1)군에게 후원금 1천5백8십 만원을 전달하였다.
이날 오전 시청 부시장실에서는 전종수 부시장을 비롯해 최영철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박성열군은 3년 전 SBS '스타킹'에 출연해 한번도 국악을 배우지 않았음에도, 아버지가 하는 걸 보고 어깨 너머로 배운 그는 <스타킹>에 출연해 숨겨진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큰 화제를 모았었다.
박군은 전문적인 판소리 교육을 희망하고 있었지만 정부보조금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정형편이 큰 장벽이 되어왔다.
이번 지원으로 박군은 판소리 명인에게 국악 전문 지도를 받게 됨은 물론 교재와 교구지원 및 대회참가 등에 필요한 비용 일체를 몇 년 동안 후원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신세계 그룹의 지원으로 아동이 자신의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익산시청을 통하여 후원금을 전달한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는 이번 후원금 전달식을 계기로 관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을 발굴 민간의 복지재원과 연계 지원하는데 협력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