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은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소화기질환 연구소의 김용성 교수팀이 지난 2일에서 4일까지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09년 제 1회 아시아 소화관 운동학회에서 우수한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지역의 여러 나라들이 모여 소화관운동 분야의 발달을 위해 새롭게 출발한 의미 있는 학술대회로 해외 150여명 및 국내 150여명의 연구자들이 모여 소화관운동 분야에 대한 총 16개의 구연발표, 92개의 포스터 발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논문은 소화기내과 소화기질환연구소의 김용성(원광대 산본병원 소화기내과 조교수) 교수와 더불어 공동저자 이문영, 오정택 교수와 함께 “DA 97이라는 천연물개발 신약을 이용한 연구논문”(REGIONAL DIFFERENCE OF PROKINETIC EFFECT OF DA-9701, NOVEL PROKINETIC DRUG, ON COLON IN RAT AND MOUSE) 이다.

이번 발표에서 김용성 교수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국내에서 새롭게 개발된 소화관 운동 약제인 DA-9701이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식욕이 감퇴하는 것을 개선시킬 수 있음을 밝혀 향후 스트레스와 연관된 위장관 질환에 대한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한편, 원광대 소화기질환연구소(소장 최석채 교수)는 원광의대 소화기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진단병리과, 생리학교실, 원광대 생명자원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약학대학, 한의과대학에 소속된 소화기질환에 관한 연구를 하는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 및 국제 저명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