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17일 본청 상황실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신규공무원 24명이 부모와 함께 공직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7명의 신규 공무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부모들은 자녀에게 공무원증을 직접 전달하는 한편 신규 공무원들은 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규 공무원이 근무하게 될 부서장들은 꽃다발과 공무원 수첩을 전달하고 임용식을 마친 후 부모들과 신규자를 부서로 안내했다.
이날 신규 임용된 7명 공무원들은 부모님들이 보는 앞에서 공무원으로서 소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것을 다짐했다.
이한수 시장은 "그동안 자식을 뒷바라지 해온 부모님께 공직사회 첫발을 내딛는 자녀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부모님과 신규공무원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고 앞으로 공직생활을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해나가는데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