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시정의 정보를 알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읍‧면‧동 업무보고 및 주민간담회가 이달 12일부터 2월9일까지 실시된다.

12일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은 남중동, 신동, 마동 등을 순회하며 시정설명과 함께 주민과의 대화를 나눴다.

이 시장은 이날 “국가식품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힘을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는 올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주축으로 경제 살리기, 건강도시, 교육도시, 녹색청정도시 등 ‘Upgrade1+4 2009’를 목표로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 남중동 주민 김모(55)씨는 “시청~남북로간 사이 남성아파트와 이리고등학교 사이에 인도를 설치해 주민통행과 학생들의 등‧하교길에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금년 추경예산에 최대한 반영하여 주민 및 학생들의 안전에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마동에서는 마동부녀회(회장 백명순)가 지난 서동축제 먹거리 장터 수익금 300만원을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과 어려운 이웃에게 100만원을 각각 기탁해 훈훈함을 더해줬다.

한편 이날 주민간담회에 제시된 건의사항은 해당부서에 통보해 관련 부서장이 현지에 출장을 나와 건의내용을 파악하고 처리할 계획이다. 해당부서는 건의사항 관리카드를 작성해 수시로 건의내용에 대한 중간 내용을 점검할 계획이다.

방문일정은 13일 함열읍, 용안면, 용동면, 14일 삼기면, 황등면, 15일 어양동, 삼성동, 영등2동, 20일 낭산면, 망성면, 여산면, 21일 모현동, 송학동, 오산면, 2월3일 영등1동, 팔봉동, 동산동, 5일 인화동, 중앙동, 평화동, 6일 웅포면, 성당면, 함라면, 9일 춘포면, 왕궁면, 금마면 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