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이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올해 지원한 농작업 환경개선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기술 지원 및 컨설팅을 한다.
농작업 환경개선 사업은 농촌이 고령화되고 부녀화 됨에 따라 농작업의 유해성과 위험성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에서 열악한 농작업 환경을 바꿔 보고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안전농작업 안전모델 4개소,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 11개소, 농산물 선별장 1개소 등 16개 사업이 추진 되었다.
농작업은 제조업과 달리 정형화된 작업이 아니고 한사람이 여러 작업을 해야 하는 비정형 작업으로 특정 기간 내에 집중된 작업, 야외 작업 등 다양하기 때문에 한가지만 개선했다고 해서 작업조건이 좋아 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농작업의 유해성을 감소시키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16개소에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를 평가하고 추진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컨설팅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사업예산 편성 및 지도사업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농작업 재해율은 1.52%로 전체 평균 재해율 0.77%에 비하여 매우 높으며 50세 이상 재해율은 평균 32.7%이나 농업분야에서는 45.75%로 매우 높은 실정이다(노동부, 2007). 그러나 산업재해 예방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농작업에 종사자에게는 예방대책이 거의 없었던 현실이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질병 없는 건강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