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이 준고랭지 화훼재배지 토양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등 부심하고 있다.
전북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05년부터 준고냉지 화훼단지 전체 농가의 시설하우스 500여동의 토양화학성을 분석하여 시비관리 및 친 환경적인 토양개량를 하고 있다.
준고냉지 화훼단지는 안개초 및 스타티스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15~34%를 차지하는 주생산지이며 그 외 꽃도라지, 수출용나리, 꽃양배추 등을 생산 하고 있으나 10여년 이상 시설하우스내에서 꽃을 재배한 결과 토양은 산성화되고 인산 및 무기물 함량은 과잉으로 집적 되어 각종 생리 장해 및 연작장해가 발생 되어 고품질의 절화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화훼재배농가의 시설하우스 토양화학성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시비기준을 설정하여 석회, 볏짚 등 유기물을 시용하여 토양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토양 pH는 산성에서 중성으로, 염농도 및 인산, 무기물 함량은 과잉집적 되어 품질저하, 수량감소 및 이상증상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었으나 토양환경이 개선되어 화훼재배에 적합한 토양은 41%에서 63%이상으로 높아졌다.
토양환경이 화훼재배에 적합한 토양으로 개선되어 병해발생, 염류 집적 및 연작장해에 의한 피해가 현저히 감소되어 고품질의 절화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작목을 재배할 수 있는 기반이 이루어지고 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토양화학성 뿐만 아니라 토양물리성을 개량하고, 화종별로 적합한 경운방법 및 개량제를 선발중에 있으며 앞으로 시비처방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하이베리쿰, 석죽, 수국 등에 대해서도 토양화학성에 맞는 맞춤형 시비기준을 설정하여 보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