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 간호부의 간호사들이 1004 DAY를 맞이해 8일에서 10일까지 병원내 환자를 대상으로 나눔의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004DAY 행사 일정은 첫째날 1층 로비에서 오전 9시부터 병원의 환자 및 보호자 방문 내원객을 대상으로 무료 혈압 및 혈당측정, 골밀도검사, 체성분검사, 장기이식캠페인을 펼치고 둘째날은 장기 환자를 대상으로 정성스런 발 마사지 서비스를 실시해 내원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그동안 임상에서 손수 체험했던 간호현장을 중심으로 남궁원 간호사는 “마비 말 장애환자의 모음 산출에 대한 음성학적 특성 연구” 논문과 송영미 간호사의 “정신분열병과 조울병 환자의 성인자화상 비교 연구”라는 논문 발표를 통해 환자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그동안 원광대학병원 간호사회는 지난 십수년간 각종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과 한끼 점심값, 영화 한편 값을 아껴 모은 성금으로 작지만 귀한 성금으로 때로는 병마와 시달리는 환자를 위해서, 때로는 이웃으로부터 소외된 독거노인을 찾아 사랑의 의미를 실천하는데 앞장서 왔다.
신화자 간호부장은 “병원을 찾는 내원객과 보호자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환자들과 함께하는 다체로운 행사는 물론 시간이 주어지는 대로 틈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 활동을 더욱더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