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주로 조경용 또는 과수원에서 수분수로 이용하고 있는 꽃사과의 성분분석 결과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된 사실을 연구결과 밝혀냈다.
사과 과수원이나 도로변 조경용 또는 조그마한 분재에 빨갛게 달려 있는 열매로만 생각했던 꽃사과가 일반 사과 재배품종인 후지나 홍로보다 사람에게 유익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폴리페놀은 구강내 세균에 의한 유기산 생성억제로 인한 항우식 작용, 혈압상승 억제,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해 주며, 플라노이드는 혈전과 뇌졸증 예방, 골밀도 유지효과가 있어 항산화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두 가지 성분의 함량은 일반 사과 재배품종보다 재래종인 야광나무와 외래 꽃사과품종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야광나무 잎에서 폴리페놀은 g당 73.0mg, 플라보노이드는 86.5mg이 함유되어 있어 폴리페놀의 경우 후지 품종보다 약 2배 이상이 높았고, 꽃사과는 부위별로 함량 차이가 있는데 폴리페놀은 꽃잎보다는 잎에 함유량이 많았으나 폴라보노이드는 꽃잎보다 잎에 함유량이 다소 많았지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꽃잎이나 잎 모두 이용 할 수 있어 식품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이 한층 넓어지게 되었다.
성숙기에 있는 열매는 분석 중에 있으며 앞으로 꽃사과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을 이용한 항우식 기능 향상을 위한 식품 첨가물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여성의 기미나 갈색색소의 피부 침착을 억제하는 성분의 함유량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기능성 식품소재로 뿐만 아니라 천연 화장품 제조 원료로도 이용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