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보건소에서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웃55명에게 매주 목요일 밑반찬 연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어 주위의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 아름다운 나눔에 동참하는 이들은 영생교회와 예본교회의 여 선교회, 동행노인복지센터로 매주 목요일 이웃들에게 줄 반찬을 정성스럽게 준비 하고 직접 배달까지 책임지고 있다.
독거노인 양모(72)씨는 “정성으로 만들어진 반찬도 고맙지만 매주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며 “평소 배가 고프면 살기 위해 끼니를 때웠는데 이제는 먹는 기쁨까지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의 반찬연계서비스 사업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불편 등으로 제대로 된 음식을 섭취할 수 없는 것을 보고 기획하게 됐다. 이웃들은 매주 제공되는 반찬으로 영양 섭취는 물론 마음의 병까지도 회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건강관리와 보건교육, 건강상담을 하고 이들의 마음까지도 어루만질 수 있는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