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9월 15일 벼 작황조사 결과 전년보다 7~9% 정도 증수 될 것으로 조사되 도내 농민들의 벼농사에 꾸준한 손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벼 생육은 모내기 후 기온이 낮고 일조시간도 적어 전년에 비해 3.4cm 작았으나 최고분얼기와 유수형성기인 7월 평균온도가 전년에 비해 2.2도가 높고 일조시간도 길어져 회복 된 것으로 분석됐다.
벼 작황 시험포 조사결과 쭉정이가 전년보다 5.8%, 평년보다 2.8%줄어 들었고, m2당 완전립수는 31,392개로 전년보다 1,820개, 평년보다 71개 많아 쌀 수량은 7~9% 증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9월 평균기온이 전년보다 2~3도가 높게 경과되고 있어 수량감소 및 미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물떼는 시기를 꼭 지켜야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확시기가 매우 중요해 늦게 수확하면 동할미가 발생하므로 적기에 수확해야 한다.
수확적기는 출수 후 조생종 40~50일, 중생종 45~50일, 중만생종 50~55일이다. 수확 후 건조조제는 건조기를 이용할 경우 종자용은 40도 이하, 도정 및 수매용의 경우 45~50%로 건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