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전북익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희권)이 23일 오후 3시 시청종합상황실에서 공무원노동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단체교섭 상견례를 했다.
이날 이한수 시장과 유희권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교섭위원 각 9명이 참석해 단체교섭에 앞서 노사화합 분위기를 열어가자는 의견을 모았다.
전북익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에서는 조합원의 근로조건 및 후생복지개선을 위해 맞춤형 복지제도 개선 등 83개 교섭안을 제안했다.
이한수 시장은 “노조에서 요구한 조항에 대해서는 관련법과 시정 여건을 충분히 검토하여 최대한 수용하겠다.”며 “노조에서도 시정 여건을 고려하여 시간을 두고 개선해 나간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권 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의 근로조건과 후생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어 단체 교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익산시는 최태정 실무협상 대표로 하여 노조측의 교섭요구안에 대해 깊이 있는 실무교섭을 통해 협약안을 도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