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성장동력 22개를 확정 발표한 이후 전북 익산이 관련산업 발전의 새로운‘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2일 정부와 신성장동력기획단(단장 서남표 KAIST 총장)은 반도체와 조선.자동차를 이어 10년 후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6개 분야 22개의 신성장동력을 최종 선정했다.
이 중 에너지.환경분야의 태양전지사업, 뉴 정보기술분야의 발광다이오드(LED)사업, 지식서비스 분야의 디자인사업은 이미 익산지역 내에 관련 기업들이 집적해 있어 신성장 동력 특수를 얻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익산지역내에는 태양전지사업과 관련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웨이퍼를 생산하는 ‘넥솔론’등 관련기업들이 가동 중에 있으며 2011년까지 총 4천억원 이상의 자체 투자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반도체.발광다이오드(LED)사업과 관련 ‘광전자’, 디자인사업 관련 (주)새롬과 관련업체들이 가동 중에 있다.
익산시 중장기발전전략 연구를 맡았던 이항구박사(산업연구원)는 “익산은 신성장동력사업에 포함된 LED산업 등 경쟁력 있는 지역기반산업과 타산업과의 융복합화를 통해 부가가치창출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장동력기획단은 관련사업의 부가가치 생산액이 올해 116조원에서 10년후인 2018년에는 576조원으로 늘어나고 고용창출규모는 향후 5년내에 88만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 봤다.
익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신성장동력사업 육성정책이 지역발전의 기회라는 점을 인식하고 후속지원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나갈 방침”이며 “관련기업들의 추가 입지를 위한 공단조성을 지속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신성장동력사업의 육성을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민간주도 방식을 통해 99조를 투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