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3일 익산시 성당면 성당포구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보호 야생식물종인 고란초 축제가 열려 고란초를 체험하기위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다.
이날 축제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성당면민, 마을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흥겨운 농악을 시작으로 고란초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개회식 이후에는 배를 타고 시원하게 뻗어있는 금강을 체험하는 행사를 갖고 봄부터 가꾸어온 100여m에 이르는 금강변 코스모스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맘껏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
고란초는 강가 절벽이나 바닷가 숲 속에서만 자라고 있으며, 성당포구마을의 고란초는 성당마을의 황룡산 금강변의 6,600m2에 이르는 대규모의 고란초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이래로 마을을 대표하는 식물로 자리 잡았다.
성당마을의 고란초 군락지는 지금까지 사람의 접근이 없었던 곳으로 보호가 잘 되어 있고, 금강변 바위절벽을 타고 넓은 면적에 퍼져있다. 그 면적이 어느 지역보다 넓어 보호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역사적인 전통이 있는 성당포구마을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해 고란초 군락지 탐방, 금강 갈대배 만들어 띄우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와 김장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성당포구마을의 고란초는 금강변의 볼거리와 농촌 체험거리와 함께 성당마을을 새로운 농촌 체험거리와 함께 성당마을을 새로운 농촌 체험 관광지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