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회째를 맞이하는 2008 원불교 미술제가 오는 26일에서 10월 2일 까지 일주일간 새로움이 요구되는 이 시대에 현대인이 갖춰야 할 세 가지 정신으로 구성한 “소통, 개척, 보은”을 주제로 평면(한국화, 양화, 디자인, 판화, 서예, 문인화) 82점, 입체 24점, 2인공동설치작1점, 행위예술 1점 등 총 108점의 미술품 전시회가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부터 미술제를 시민참여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어린이 학생 미술 공모전을 실시해 시상하며, 전시장 주변에 미술체험 공간을 만들어 전시장을 찾는 일반인 및 가족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재룡 원불교미술인협회장은 “그간 일반 미술단체의 주요활동성은 전문성이 결여된 가운데 참여작가만의 잔치가 적지 않았다.”며 “인간생활에 필요한 통합적이고 사람다움의 인지적인 문화연대를 지향하는 전시의 상징으로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불교 미술제는 원불교의 사상과 이념을 예술의 혼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염원을 모아 지난 1988년 창립 회원전(전북예술회관)을 가진 이래 매년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전시회를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산에서 한.중.독 3개국 미술인 교류전이 열린바 있다.
개막식은 27일(토) 오전 10시에 이성택 교정원장, 김대선 문화사회부장, 고원선 중앙교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원불교 미술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최성덕 교무가 발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