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대와 익산시자원봉사 종합센터는 공동주관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2008년 사회창안 중심주제로 선정하여 5,6월 2개월 동안 시민 아이디어를 집중 공모한 결과 130여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지난 6월, 7월에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자원봉사기관 및 단체 관계자 118명과 익산지역 중.고등학교 20개교 30학급 17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자원봉사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은 94%가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활동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학교에서 실시해볼 수 있는 대안으로 ‘자원봉사 활동 기관 및 분야 안내업무 활성화’는 89.8%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특별활동 또는 동아리 활성화’에 대해서는 86.4%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자원봉사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은 학교에서 자원봉사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 안내와 특별활동 및 동아리 활성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 이에 대한 개선 및 대책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선해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 중.고등학생 학부모들은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2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간채우기 위한 형식적 활동 탈피’가 17.6%, ‘봉사활동 참여방법에 대한 홍보’가 11.1%로 나타났다. 같은 질문에 대해 중.고등학생들도 학부모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과 ‘시간채우기 위한 형식적 활동 탈피’가 가장 높은 응답률로 나타나 학생, 학부모가 모두 같은 인식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볼때 학교나 자원봉사기관에서 프그램 개발 및 사전 사후 교육과 홍보에 좀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모아진 결과는 9월24일(토)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통해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문제점을 진단해보고 앞으로의 개선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에는 김정수 익산시의회 의원, 박승규 익산교육청 장학사, 서연석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지원과장, 임형택 희망연대 사회창안팀장이 토론자로 참석하고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시민패널로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게 된다.
희망연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 동시에 이번 토론에서 모아진 의견을 종합하여 좋은 정책으로 만들어 추후 익산시, 관계기관, 정부 등에 제안하고 현실화 단계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