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산체육공원에서는 오는 20일(토) 오후 6시부터 “제 24회 이리농악 정기발표공연”이 선보일 예정에 있어 농악을 좋아하고 즐기는 익산 시민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예로부터 농악은 우리 삶의 일부였고, 우리의 모습 어느 곳에서 빠지지 않는 민중과 함께 해온 생활약식이다. 대학 캠퍼스및 시민들이 모이는 흥겨운 축제의 자리에는 언제나 우리민족의 농악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때에 풍요로움이 가득차고 들녘마다 황금물결이 출렁이는 월, 만물이 결실을 맺는 계절을 맞아, 우리 익산에서 한해의 풍요를 감사하는 농악 축제가 열린다. 익산의 문화재인 이리농악 보존회에서 “제24회 중요무형문화재 제11-다호 이리농악 정기발표 공연”을 “판열GO 두드리鼓”라는 주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이리농악의 정기발표회에는 이리농악의 젊은 농악꾼들의 모임인 “이리농악 타악연희단”의 사물놀이, 그리고 대고와 모듬북 공연, 초청공연으로는 판소리 공연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점차 우리 고유의 멋이 변질되고 소중한 전통문화를 잃어가는 요즘, 농악 축제를 통해 익산시민 모두가 농악의 진면목과 함께 신명난 농악을 한자리에서 즐겨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