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지사(지사장 김천경)는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여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섬 백령도를 다녀오는 “백령도 1박2일 관광열차”를 다음달 11일 전주역(자정12시10분발, 송천/삼례/익산/함열/서대전 정차)에서 운행한다고 밝혀 도내의 많은 여행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백령도는 서해 바다 최북단이라는 지리적, 안보적 여건 때문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섬으로, 고려시대의 충신 이대기가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표현했을 만큼 기묘한 절경을 자랑하는 두문진과 세계에서 두 곳뿐인 사곶천연비행장, 형형색색의 작은 조약돌로 해안을 이루고 있는 콩돌해안(천연기념물 제392호), 심청이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관광지가 많은 곳이다.
특히 이번 관광열차는 백령도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백령도 곳곳을 관광 할 수 있는 일정으로 짜여져 개별적인 여행을 할 때보다 비용이나 시간적인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아 여행객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백령도관광열차는 10월 11일 전주역(자정 12시10분경), 익산시(자정 12시 30분경)을 출발하며 관광요금은 22만 7천원(2인1실이용시)이다. 상품 접수는 10월 9일까지 선착순으로 받으며, 접수 문의는 전북지사 여행상품 홈페이지인 이코레일투어(www.e-korailtour.com)나 전북지사 영업팀(855-7715), 전주역(243-7788), 익산역(855-7786), 군산역(445-413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