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근무제와 수업제로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가정적인 자율학습 시간이 많아지면서 학교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심화된 현장학습을 농촌과 자연에서 받을 수 있는 기회사 많아져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농촌교육농장을 도내에 2006년부터 4억원을 지원 16개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농촌 교육 농장에서는 여러 가지 체험 학습을 하고 있는데 한가지 예로 고구마 캐기를 하더라고 단순히 고구마 캐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고구마의 한살이, 고구마의 구조, 고구마의 성장조건, 고구마를 이용한 음식 등 학교 교육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 교육 농장 교사들은 학년별 교과과정에 맞는 과제를 선정하여 워크북을 제작하고, 학생들이 방문하면 농촌교육 농장의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농촌의 식물, 또는 생태계 등의 실물을 보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고 있다. 군산 “우리들 사슴농원” 교육농장을 운영하는 박현규씨는 아이들에게 사전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즐기고, 삶에서 얻어진 경험과 지혜를 이야기 하며 농촌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고마움을 아이들에게 전하는 농촌교육 농장의 교사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교육농장에는 초등학생들이 봄, 가을 현장 학습철을 맞아 교육농장을 찾고 있으며 도내에는 군산, 진안, 장수, 고창군에 각각 4개의 교육농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매년 8개소씩 교육농장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