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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재단 기금모금 기관 편중, 홍보미흡

기탁 총액 3억원 중 일반인 3백만원(30명)에 그쳐

등록일 2008년08월1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김삼용)이 기금확보를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기금 조성 대상이 기관 및 기업체 등에 편중되어 있어 일반 시민들의 참여폭을 넓히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촉구된다는 지적이다.

13일 익산사랑장학재단에 따르면, 장학재단 기금 총액 18억2천1백만원 중 익산시에서 출연한 15억을 제외한 장학재단 모금액은 2억9천9백만원이다. 이 가운데 2억원의 기금 출연을 약정한 농협 중앙회가 가장 큰 점유율을 보였고, 경제단체 등 기업체 4곳에서 6천만원을 내놨다.

특히, 익산시청 공무원 800명을 비롯한 경찰서 직원 513명, 익산시의회, 장학재단 임원, 영산복지재단 , 용안 훈훈한 집 등이 장학재단에 3,620만여원의 기금을 기탁한 반면, 일반인들의 참여 수는 30명에 그치고 기탁을 약정한 금액은 279만6천원에 불과하다.

이 같이 일반인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익산시 담당공무원과 장학재단 사무국직원들이 일선 읍. 면. 동지역을 순회하면서 공무원들을 독려하거나 기관장을 상대로 하는 협조요청 및 반상회보에 홍보하는데 그치는 등 일반인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홍보가 미흡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김삼용 이사장은 “기금을 기탁한 기관이나 기업체 종사자들이 결국 익산시민들인 만큼, 단체로 국한하여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짚은 뒤, “전시민이 참여하는 장학재단을 만드는 것이 나의 뜻이다”며, “1구좌 당 3천원을 장학재단에 기탁하면 결국 자신의 자녀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공무원들이 어느 정도 참여해야 시민들이 호응을 해준다는 취지에서 일선지역을 순회하고 있다”면서, “읍. 면. 동장들에게 주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등 대시민 홍보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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