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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독단체 주최 3.1절 기념행사 풍성

삼일정신 새기며 하나님 '찬양'

등록일 2007년03월0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3.1절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기독단체 주최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전주YMCA(이사장 이창승)는 3월 1일 오전 7시 30분 전주코아호텔에서 '제88주년 3.1절 기념 조찬기도회'를 개최한다.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 김병곤 전북도 의장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은 물론 YMCA 이창승 이사장, 이영철 광복회 전북지부장 등 도내 기관장과 교계지도자들이 참석해 3.1절 운동 정신을 되새긴다.

이날 3.1절 조찬기도회는 YMCA 박귀광 이사 사회로 1부가 시작되며 영생교회 강희만 목사가 ‘자유케 하시는 하나님(이사야61:1~3)’이란 주제로 설교한다.

특히 △국가와 민족을 위해 △남북통일과 동서화합을 위해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특별기도순서도 마련된다.

2부 행사는 YMCA 최명환 부이사장 독립선언문 낭독, 김 전북도지사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의 축사 등으로 꾸며진다.

또 조찬기도회 참석자 모두가 3.1절 노래를 부르고 만세삼창 하면서 독립만세 운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전북인권선교협의회(회장 김대선 목사·전주신흥교회)도 이날 오전 10시 전주서문교회 본당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서승 장로(전주완산교회)가 3.1정신의 역사적 의의가 담긴 글을 낭독한 뒤 국사편찬위원 자료조사위원회 이용엽 회장이 서문교회 교인이었던 이거두리씨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발표회를 갖는다.

협의회는 또 준비된 태극기를 가지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전주시청까지 만세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군산 3.1운동기념사업회(본부장 이성수 장로·군산구암교회)는 전국 휘호 대회와 군산 YMCA의 태극기 그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3.1절을 기념한다.

기념 사업회는 이날 군산구암동산 기념비 앞에서 출정선포, 독립만세운동 재현, 기념식 등을 갖고 3일에는 구암 동산에서 3.1운동 기념 사업회 주관으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백일장 미술대회도 연다.

4일에는 군산 구암교회에서 3.1운동 기념예배를 갖고 선교기념타워에서 역사기념사진전도 마련한다.

익산 독립운동 기념사업회(대표 황성근 목사)는 국민생활관 강당에서 오전 10시 '3.1만세운동 시민대회'를 갖고 만세운동에 젊음과 생명을 던진 순국열사들에 대한 운동을 되새긴다.

이날 오전 풍물한마당 기념행사로 1부를 열고 2부는 4.4 만세의거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는 독립운동에 몸을 바쳤던 유장렬 총사련관의 후손 황사택씨가 유족대표로 나와 독립정신과 의병투쟁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또 단체장과 유족대표 및 시민과 학생 40여명은 국민생활관을 시작으로 구시장에서 중앙초등학교, 충혼비 구간을 행진과 3.1절 만세운동 재현극을 벌이며 ‘그날의 함성’을 재현한다.


전북중앙신문/이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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