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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암환자 양파김치 전달

“양파김치 먹고 암을 이겨내세요.”

등록일 2007년02월2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제로타리클럽 부안해당화클럽(회장 김윤자)이 암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양파김치를 직접 담가 환자들에게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15일 예수병원에 따르면 부안해당화클럽은 이날 오전 병원을 방문해 회원들이 직접 만든 양파김치 100kg을 김민철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해당화클럽은 부안에서 활동하는 로타리클럽으로 회원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김윤자 회장은 “우리 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예수병원에 투병중인 암환자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돕자는데 회원들의 마음이 모아졌다”면서 “암환자들에게 양파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양파김치를 담그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양파김치가 환자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국제로타리클럽은 예수병원에 매년 암환자를 위한 사랑의 손길을 보냈다.

부안해당화클럽이 소속된 3670지구(총재 홍성언)는 지난해 6월 치료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빈 암환자 수술비로 2천580만원을 기탁하는 등 4년 동안 모두 1억5백만원을 환자 치료비로 내놓았다.


전북중앙신문/박경원 기자 god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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