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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열, '자원봉사마을' 선정

결혼이민자 사회적응 프로그램 SK텔레콤.열린사회 지원대상

등록일 2006년05월0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함열지역봉사단의 '결혼이민자 사회적응 프로그램'이 SK Telecom과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관하는 '2006 자원봉사마을 만들기' 마을에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작년부터 실시된 이 사업은 지역사회의 특색을 살려 창의적인 자원봉사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살맛 나는 마을로 가꿔 가는 프로젝트로, 올해는 익산, 과천, 부산 등 총 7개 도시가 선정됐다.
시는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 받고, 전문가 컨설팅, 교육 등을 받게 된다. 또 오는 2006 전국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함열지역봉사단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를 제공받는다.
함열지역봉사단은 현재 함열읍에 국제결혼 이주자 19세대, 함열읍을 포함한 북부권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이주자가 1백여명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 이들이 겪게 되는 언어, 문화, 풍습의 어려움을 지역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결혼이민자 프로그램은 한글교육, 문화강좌, 개인 및 가족방문상담 등 총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이주자 20명이 참석해 실시되는 한글교육 강좌는 손인숙(익산여성의 전화)씨가 강사로 나서 한글 초급부터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고 있다.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강좌는 오는 12월까지 국제결혼 부부 40명이 참여해 풍물교실, 예절교육, 요리교실, 다도, 서동축제를 비롯한 주민자치박람회 등의 지역축제에 참가한다.
또 결혼이민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일상생활 등을 상담하게 되며, 오는 9월에는 결혼이민자 가족한마당이 열려, 전통놀이와 게임, 노래자랑, 가족사진 촬영 등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결혼이민자들이 원어민 강사로 나서 지역 청소년들의 외국어교육을 돕는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함열 중학교에 강사로 파견돼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한다. 강사활동은 학생들에게는 원어민을 직접 접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강사들은 자신의 일을 갖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함열지역봉사단(함열읍주민자치위원회)은 풍물봉사단, 결혼이민자 봉사단 등 총 12개 단체 130여명의 봉사자들로 구성돼 지난 4월 발대식을 갖고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 '결혼이민자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봉사단 관계자는 "국제결혼은 우리 사회가 포옹해야할 현안이라며, 이주자들이 겪는 문화, 언어, 풍습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또 참여자가 많아야 서로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주위 국제결혼 이주자가 있다면 프로그램의 참여를 권유해 달라"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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