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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제10차 세계 스카우트 유스포럼 개막

등록일 2008년07월0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 나은 세상 만들기’와 “새로운 세계, 시작되는 스카우트‘ 등 두 가지 주제로 7일부터 10일까지 원광대학교 캠퍼스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세계 스카우트 유스포럼』 개막식이 7일 저녁 8시 원광대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세계스카우트이사회 부의장 테레사 버밍햄과 한국스카우트연맹 강영중 총재, 원광대 나용호 총장을 비롯해 정부관계자와 스카우트 전북연맹, 원불교연맹, 세계연맹 관계자, 각 국을 대표해 원광대를 찾아온 스카우트 회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원광대 국악과 학생들의 대북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어 세계스카우트 101주년을 기념하는 생일축하를 위해 전통 우리악기인 태평소 연주에 맞춰 생일축하 노래를 각 나라의 언어로 부르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개막식 직후에는 원광대 국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팀과 태평소가 함께 어우러진 한국전통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놀이와 길놀이가 이어져 각국 참가자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개막식에서 원광대 나용호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62년 전 원불교 개교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설립된 원광대학교는 신념 또는 생각들이 다른 사람들과 싸우지 않고 상생하는 정신을 가르치고 있다”며, “3,000여개의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살고 이 지구상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를 존중할 줄 아는 포용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의 중요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각자의 가치관과 경험을 교환할 수 있는 이 기회가 여러분들 각자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3층 대회의실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유스포럼 규칙 및 절차를 비롯해 세계연맹의 전략과 각 지역 설명회가 열렸으며, ‘세대 간 의사소통을 위한 청소년 참여’를 중심 주제로 회의를 진행하는 등 4일간의 유스포럼 일정에 들어갔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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