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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익산대 통합 확정

등록일 2007년05월2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대와 익산대 통합 찬반투표 결과 구성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합안이 확정되었다.
지난 23일 오후7시 찬반투표 결과 전북대는 1,230명 중 1,201명이 투표하여 무효표 5표를 제외한 유효투표 1,196표 중 895명이 익산대의 경우 106명 중 105명이 투표하여 105명이 찬성표를 던져 전북대와 익산대의 통합이 최종 확정되었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이날 저녁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북대와 익산대의 선택은 경쟁력이라는 이름의 열매를 맺을 것이며 지역의 미래를 선도하는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며 “이제 통합 전북대학교는 학생 수 2만 여명, 교수수 1천명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지역 거점 중심 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총장은 또 “군산대와의 2단계 통합도 적극 추진하여 반드시 ‘1도 1국립대학’ 체제를 구축하겠다”며 “그동안 여러 가지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전북대와 익산대의 통합에 대하여 무한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전북 도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좌형 익산대 학장은 “대학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선진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전북대.익산대 통합 추진위원회는 6월 5일까지 통합계획서를 작성하여 6월 8일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하고, 올해 9월 모집하는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부터 통합국립대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내년 3월 통합전북대가 출범하면 대학 본부를 전북대에 두고, 익산대학은 익산캠퍼스로 전환된다.
익산캠퍼스에는 전북대 수의대를 이전해 특성화시킬 계획이며, 익산대학의 기존 농학계열 학과는 단과대학으로 개편된다.
또 익산대학의 공학계열 학과는 전주캠퍼스로 이전하며, 기타 다른 단과대학이나 학부는 현 상태를 유지한다.

소통뉴스 유은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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