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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중 핸드볼팀 전국 제패

제31회 연맹회장기 잡고 전국대회 3회연속 우승 노린다

등록일 2007년03월3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리중(교장 함순주) 핸드볼팀이 전국을 제패했다.

이리중 핸드볼팀(감독 서근영)은 지난 28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31회 연맹회장기 중·고 전국핸드볼대회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인천 효성중을 19-16으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서근영 감독과 홍상우 코치가 이끈 이리중 핸드볼팀은 지난 22일부터 전국 1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경기도 남한중을 20-18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맞붙은 인천 효성중은 지난해 소년체전에서도 우승한 ‘핸드볼 명문’으로 결승전 내내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3점차로 이리중에 무릎을 꿇었다.

이리중은 준결승에서 혼자 14골을 넣으며 승리를 일궈낸 박도원이 상대팀의 집중수비로 공격의 맥이 끊기자 장신의 유성경을 활용한 고공플레이로 상대 문전을 공략, 감격의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태백산기 우승에 이어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이리중 핸드볼팀은 오는 5월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전국대회 3회 연속 우승이란 쾌거를 거두기 위해 맹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근영 감독은 “학교재단과 익산시 핸드볼협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동계강화훈련을 통해 향상된 선수들의 경기력이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이다”며 “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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