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가정이 핵가족화 되고, 가족해체의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요즘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아동교육에서 어머니에게만 책임을 일임하는 것보다 아버지와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공동책임지자’는 취지로 지난 달 28일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유치원 공동프로그램을 충남 금산군 목소리테마파크에서 1일 캠프로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리동산초병설유치원, 동남초병설유치원, 한솔유치원에서 93가족(원아와 아버지, 190여명)이 참여하였다.
1부 행사로 인형극 “노란아기 펭귄 이야기”를 공연하여 길을 잃었을 경우 모르는 사람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을 극 중간 중간에 암시하여 유아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게 하였다.
인형극에 등장하는 인물도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태양을 “눈부시다 아저씨” 달은 “깨우지마 아줌마”등의 표현으로 원아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단어를 사용하여 캠프에 참여한 아버지들도 원아들과 함께 즐겁게 인형극을 관람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상기 시켰다.
인형극 관람 후에는 실내놀이터를 이용한 신나는 놀이 체험, 요리 체험장에서 아빠와 수제비 만들기, 제공한 쿠폰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경제놀이,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빠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아이는 집에 계시는 어머니를 위해 와당 목걸이를 만들고, 아버지는 아이를 위해 나무 목걸이를 만들어 목에 걸어주며 가족이란 하나로 연결된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도 보냈다.
행사 마무리로 아동기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아버지와 아이가 하나가 되고 그곳에 모인 모두가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올려 0 내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