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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화상경마장 승인거부' 입장 환영한다

익산시민단체, 마사회 사업백지화 선언 촉구 성명

등록일 2006년11월0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9일 “익산화상경마장 설치에 대한 농림부의 승인거부의 입장을 환영하며 한국마사회의 완전한 사업백지화 선언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사회단체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국적으로 사행성 산업의 문제점이 심각한 상황에서 익산화상경마장 설치에 대한 박홍수 농림부장관의 승인거부의 입장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4년 한국마사회의 익산화상경마장 설치계획이 알려지면서 익산시민사회, 익산시, 익산시의회, 지역정치인들은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으나, 한국마사회가 재검토라는 불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사업철회의 입장을 분명하게 선언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특히 “그동안 시민반대대책위 구성과 서명운동을 통한 반대활동을 전개했고, 화상경마장 설치 반대라는 전라북도 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을 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마사회는 익산시민의 분명한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안일한 상황파악과 밀어붙이면 된다는 구시대적인 발상이 농림부의 사업승인 거부의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온 나라가 사행성 게임의 폐해에 대한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 있다면서 사행성 게임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가정파탄, 도박중독 등의 사회적 부작용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익산화상경마장 설치를 둘러싼 지역의 갈등과 익산시민의 적극적인 반대와 익산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되어진 화상경마장 설치에 대한 승인거부는 사필귀정의 결과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원주, 순천 등이 농림부의 승인을 받은 상황에서도 승인철회가 이루어진 것은 사행산업의 폐해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며, 마사회는 재검토라는 어정쩡한 입장이 아니라, 사업철회를 분명하게 선언함으로써 익산시민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익산화상경마장 설치 관련 농림부의 승인거부의 입장을 환영하며, 마사회의 사업철회 입장을 조속한 시일에 선언할 것을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소통뉴스 박창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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