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신동·영등2동·오산면)이 발의한 '익산시 축제 시민평가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20일 상임위원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익산시에서 개최하는 축제에 대한 시민의 현장평가와 개선 의견을 축제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평가단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평가 대상은 익산시가 주최·주관하거나 다른 기관·단체에 위탁·대행해 개최하는 축제 가운데 시비 1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축제다. 다만, 국가나 광역자치단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별도의 평가를 받는 축제는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평가단은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30명 이내에서 위촉하며, 연령·성별·거주지역 등을 고려해 다양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단은 축제 현장에서 접근성, 안내체계, 프로그램 운영, 시민 참여, 편의시설 및 안전관리 등을 살피고 개선 의견을 제출한다.
평가 결과는 축제 종료 후 2개월 이내에 담당 부서에 통보해 다음 축제의 운영계획과 개선방안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한 시민평가단을 30명 이내로 구성하고 평가 결과를 시 누리집에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박종대 의원은 “축제의 성과는 방문객 수뿐만 아니라 시민이 현장에서 느낀 불편과 만족도를 함께 살펴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며 “시민의 평가가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다음 축제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가단 구성의 다양성과 평가 결과의 공개를 통해 축제 운영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