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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전통주 한잔…익산 한옥서 즐기는 가을

9일, 마동공원 풍경정서 '다(茶)시 보다, 마주(酒) 보다'…차·전통주 체험에 음악·연극 더해

등록일 2026년10월06일 13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글날, 익산 도심 속 한옥에서 차와 전통주를 맛보고 음악과 연극을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펼쳐진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일 마동공원 내 '풍경정' 일원에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다(茶)시 보다, 마주(酒) 보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옥의 정취 속에서 차와 전통주, 지역 먹거리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풍경정을 지역 주민이 즐겨 찾는 생활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낮에 진행되는 '다(茶)시 보다'는 익산 웅포 녹차를 포함한 차 3종을 맛보며 차의 역사와 종류, 다기의 명칭, 다도 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가야금 연주 등 전통음악도 곁들여 한옥에서 우리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야간 프로그램 '마주(酒) 보다'에서는 익산 고구마 소주를 비롯한 전북 지역 전통주 4종과 익산 로컬푸드로 만든 음식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전통주의 유래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알아보고 음악을 감상하며 한옥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풍경정 앞마당에서는 연극 공연도 펼쳐진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며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 관객들과 공감대를 나눈다.

 

'다(茶)시 보다'는 만 7세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1인당 5,000원이다. '마주(酒) 보다'는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체험비는 1인당 1만 5,000원이다.

 

참여 신청은 익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문화관광재단(063-918-99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한옥에서 차와 전통주, 공연을 함께 즐기며 우리 문화의 멋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쉼과 문화가 있는 편안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리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익산의 차와 전통주, 지역 먹거리의 매력을 알리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고유의 자원과 생활문화공간을 연계해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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