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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미국 컬버시 43년 우정, 대학생 교류로 넓힌다

지역 대학생 5명, 11~18일 컬버시 방문해 교류…첫 대학생 교류단 파견. 1983년 자매결연 이후 43년간 우호 이어와

등록일 2026년10월05일 17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43년간 우정을 이어온 자매도시 미국 컬버시(Culver City)와의 교류 지평을 넓혀, 처음으로 대학생 교류단을 파견한다.

 

익산시는 지역 대학생 5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이 오는 11~18일 6박 8일 일정으로 컬버시를 방문해 문화·교육·산업 분야 교류 활동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익산시와 컬버시는 1983년 9월 12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43년째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00년부터는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격년제로 교류단을 상호 파견했으며, 현재까지 169명의 학생이 상대 도시를 방문했다.

 

올해는 기존 청소년 중심의 교류 대상을 대학생까지 넓혀 처음으로 대학생 교류단을 파견한다. 단순 문화 체험을 넘어 현지 대학과 산업 현장을 둘러보며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교류단은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어학 능력과 국제교류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5명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컬버시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일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소니 스튜디오 등 산업 현장을 찾아 미국의 산업과 문화를 직접 경험한다.

 

아울러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와 웨스트 LA칼리지(WLAC) 등 현지 대학도 방문한다. 의료·항공·영화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환경을 살펴보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예정이다.

 

출국을 앞둔 교류단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지난 1일 교류단 학생들을 만나 자매도시 교류의 의미를 나누고, 안전하고 의미 있는 일정을 보내고 돌아올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대학생 교류를 계기로 미래 세대 간 교류의 폭을 넓히고 컬버시와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컬버시 방문단이 익산을 찾아 상호 교류를 이어간다.

 

익산시 관계자는 "43년간 이어온 컬버시와의 우정이 대학생 교류로 한층 넓어지게 돼 뜻깊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하며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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