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김희동)은 31일 한우가공품 72상자(300만 원 상당)를 익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전북한우협동조합 서영선 전무를 비롯해 조정근 이사와 김정용 유통센터장이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 확산에 뜻을 모았다.
전달된 한우가공품은 익산시 다이로움 나눔곳간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전북한우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정읍에 이어 올해는 익산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웃을 위해 온정 가득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전북한우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가 더해져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1년 11월 설립된 전북한우협동조합은 도내에서 배합사료 공장과 유통센터, 정육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은 500여 명으로 익산에서는 41명이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