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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인구 고령화, 농작업 질환 심각

등록일 2008년02월2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농업은 세계적으로 광업, 건설업과 함께 재해율이 높은 3대 위험산업으로서 농업인구의 고령화 농업노동의 주년화 등에 따라 농작업 질환이나 사고의 심각성이 증가되고 있으나 정확한 현황 파악이 안되어 이에 대한 개선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는 농업인의 농작업관련 재해발생을 줄이고 농작업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과 능력향상으로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환경 조성을 위하여 2006년부터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우리도는 기존2개소(익산,남원)와 신규 2개소(군산, 임실)로 총 4개소에 시행되며, 본사업은 3년간 총2억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1․3차년도 각4천만원씩, 2차년도엔 1억2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07년 농작업 안전모델 사업성과를 보면 익산과 남원지역 2개소로 참여자 160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진단 기초조사, 건강수준 측정 및 건강검진 실시, 재활운동 프로그램 교육을 29회 실시했으며, 농작업 재해인지도는 48.1%에서 75.6%(28% ↑)향상 하였고, 농작업 보조 장비 운반차외 20종 보급으로 노동력 30%, 퇴비 살포시간 50%, 폐비닐 수거 67%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소득을 15%증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는 3월초에는 농작업 안전사업 추진단 협의회를 개최하고 안전사업 컨설팅 팀구성(2006년)을 실질적인 농작업 관련 연구, 지도, 학계 등 산학연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로 재구성하고, 농작업 관련 재해 및 유해요인에 대한 면밀한 진단과 직업성 질환 및 사고, 안전, 건강관련 의식과 실천도 등 문제 진단을 기초로 하여 안전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컨설팅, 현장순회교육, 평가 등 농작업 안전사업 추진단(원광대 예방의학과 오경재 단장)연간활동 전략을 수립 우선 시급한 농작업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농기계, 농약․작업자세․중량물 운반․작업환경 등 분야별 작업개선과 안전향상을 지원하며,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과 각종 건강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술원에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농작업 환경조성으로 작목 특성에 맞는 편이 장비 보급으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 11개소에 550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장시간 반복작업 및 불편한 작업자세 등의 개선을 위한 농산물 선별 작업장 설치 1개소 20백만원 지원하는 등 편리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생활화로 건강한 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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