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익산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추석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성수품으로 수요가 많은 국산 농축산물과 수산물에 대한 구매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일정금액 이상 구입하면 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품목별로 1인당 각각 최대 2만원까지 환급 가능해 두 부문 모두 이용 시 최대 4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축산물은 북부시장·익산장·서동시장, 수산물은 북부시장·익산장·남부시장·구시장 내 지정 점포에서만 적용된다. 구매 금액별 환급액은 △3만 4,000원~6만 7,000원 미만 시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시 2만 원이다.
환급 방법은 당일분 영수증을 시장에 마련된 환급 부스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시하면 된다.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시장별 환급 부스는 △북부시장·익산장 '서울떡집' △ 남부시장·구시장 '남부시장 광장' △서동시장 '어나더탑 커피숍' 인근에 설치된다.
시는 이번 행사가 상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 회복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급 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소비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