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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후기 역병, 탄저병 확산 우려

도농기원, 제때 수확. 웃거름 시용. 적기방제 당부

등록일 2007년08월0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에서는 지난 7월 30일 도내 고추 주산지를 대상으로 고추 생육과 병해 발생상황을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착과수는 전․평년보다 생육이 양호한 상태이고 병해충은 역병, 탄저병 등이 현저히 적게 발생했다.

농업기술원 병리곤충연구팀에 의하면 금년도 고추생육은 재배기간 중 평균기온이 전․평년 대비 0.5℃ 낮고, 강우량은 208.9mm적었으며, 일조시수가 0.8시간 많은 등 재배여건이 양호하게 경과하여 고추생육이 전년 대비 초장이 2cm 크고, 착과수도 3개정도 많아 좋은 작황이 예상된다.

또한 도내 고추 주산지 139포장을 대상으로 병해발생상황을 조사한 결과 탄저병은 극히 낮게 발생하였으며, 역병발생도 4.4%로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중산간부에 비해 평야부 연작포장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금후 고온 다습조건이 경과되고, 후기 병해충관리가 소홀할 경우 역병, 탄저병 등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붉은 고추는 제때 수확하고 고추의 활력회복을 위하여 생육정도에 알맞은 웃거름을 시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강우에 대비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여 포장내 과습을 방지하고, 역병, 탄저병 적용약제 동시살포를 당부하고 있다.

소통뉴스 장대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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