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따뜻한 밥차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산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에 4일 '사랑의 밥차'를 긴급 파견하고, 이재민과 수해 복구 인력을 위해 무료급식을 지원한다.
사랑의 밥차는 산청읍 주민자치센터 일원에 배치돼,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따뜻한 음식을 총 400여 명에게 제공한다.
이번 지원은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대한적십자봉사회(단장 유순희)와 도우리봉사단(단장 김선교) 소속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해 이재민과 복구 지원 군 장병에게 정성이 담긴 한 끼를 전하고 있다.
강태순 익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의 힘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 신속히 대응해 지역을 넘어선 연대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재난 피해 발생 시 전국 각지에 신속한 지원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도 폭우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 북구 용강동에 자원봉사자 100여 명을 긴급 파견해 침수 피해 복구에 동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