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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부 벼 못자리 병해발생주의보

4월 24일 벼 키다리병, 모잘록병, 뜸묘 발생

등록일 2007년04월3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4월 24일 남원 운봉, 인월 지역의 산간부를 중심으로 벼 육묘상의 병해 발생상황을 예찰한 결과, 벼 키다리병, 모잘록병, 뜸묘 등 병해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 병리곤충연구팀에 따르면, 남원 운봉지역은 전년에 비해 육묘시기가 10일가량 늦었고, 공동육묘장을 이용한 육묘 농가의 증가와 종자 소독기를 활용한 철저한 종자소독으로 전년에 비해 키다리 병 등 못자리 병해 발생이 경미하여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농가의 관리와 주의가 요청된다.

특히 농기원은, 못자리 문제병해인 키다리병은 종자를 소독하지 않았거나 소독시 소독액 온도가 낮고 처리시간이 짧거나, 밀파(170g이상/상자)할 경우 병 발생이 현격하게 증가하므로, 종자공급소에서 보급한 종자는 표면에 약제를 분의처리만 하여 보급한 종자로 종자내부까지 약액이 침투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반드시 종자소독이 이루어져야 하며, 발생이 심한 육묘판은 수거하여 매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육묘상에서는 모잘록병과 깨씨무늬병, 뜸묘 등의 발생도 묘상관리가 소홀할 경우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발생된 묘상에서는 반드시 적용약제를 살포해 주고, 한낮에 기온이 상승할 때는 꼭 못자리 비닐을 걷고 환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병 발생이 심하여 묘 생육이 극히 불량한 못자리는 가급적 어린묘로 재 육묘하여 본답에 이양할 것을 당부하였다.

소통뉴스 장대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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