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익산시 일행들이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학문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방문은 일본의 세계유산 복원 정비 사례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익산 백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체계적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일본 출장길에는 정헌율 시장과 김경진 시의장을 비롯한 강경숙 부의장, 배석희 경제관광국장 등 익산시 및 의회 관계자와 최완규 원광대 명예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까지 총 12명이 함께한다.
일정은 교토와 나라, 오사카 방문을 시작으로 우호도시인 일본 돈다바야시 시청, 백제 무왕의 익산 천도를 증명하는 청련원 관세음응험기 실견 등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