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인 익산시와 경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호협력과 우애를 이어가고 있다.
NH농협 익산시지부(지부장 진현욱)와 삼기·북익산·서익산농협 조합장들은 13일 경주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4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농협 익산시·경주시 지부장 및 관내 조합장들이 함께하며 서로의 도시를 응원하는 한편 2025년 경주 APEC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익산과 경주는 신라, 백제의 고도로서 동서화합을 위해 1998년부터 26년째 교류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오랜 교류 속에 다져진 끈끈한 관계를 바탕으로 관내 농축협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루어졌으며 따뜻한 지역 연대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진현욱 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공감한 익산시 관내 임직원들이 경주시를 응원하고자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경주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상생과 농업·농촌 발전에도 함께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