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익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 웅포면 이장협의회(회장 장영세) 등 지역 8개 단체는 30일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특별모금으로 기탁된 후,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영세 이장협의회장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정성을 모아 준비한 우리의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미리 웅포면장은 "산불 피해지역을 위해 연대의 손길을 건네주신 웅포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등1동 통장협의회, 산불 피해 성금 200만 원 기탁
익산시 영등1동은 통장협의회(회장 유부열)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익산시 자원봉사센터에 기탁된 후, 산불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유부열 통장협의회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엄양섭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영등1동 통장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으로 피해지역 이재민들께 신속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인화동 통장협의회, 성금 160만 원 기부
익산시 인화동 통장협의회(회장 유근우)도 이날 산불 피해지역을 위해 성금 16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근우 통장협의회장은 "인화동 통장들의 따뜻한 마음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께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문혁 인화동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로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준 인화동 통장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연대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화동 통장협의회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와 김장 나눔 등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