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연지 20년이 넘는 익산 보석박물관을 글로벌 수준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트렌드에 맞는 변화와 함께 콘텐츠를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김순덕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3시 보석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보석박물관 진흥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순덕 의원은 “2002년에 보석박물관이 개관했을 때는 ‘보석’이라는 테마로 접근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그러나 20여 년이 흐른 지금은 박물관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오고 싶고, 사고 싶고, 즐기고 싶은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트렌드에 맞게 박물관도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박물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과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보석박물관에서 주최하는 보석문화상품 공모전이 올해로 21회를 맞았다”며 “매년 상금을 두고 시상도 하는 만큼 출품된 작품들을 익산역과 국화 축제장 등에서 전시하고 이모티콘과 기념품으로 제작하는 것을 부서와 협력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 보고회는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을 글로벌 수준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장기 발전 로드맵 마련을 위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