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접근성이 부족한 농촌 주민들에게 각종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왕진 버스'가 17일 익산시 황등농협을 찾았다.

익산시, 전북농협, NH농협 익산시지부, 황등농협이 함께 마련한 농촌왕진 버스는 이날 황등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 200명에게 한방, 치과 등 종합의료서비스 제공했다.

이날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 진현욱 익산시지부장, 최사식 황등농협 조합장, 익산시 농촌활력과 권영택 과장이 현장을 찾아 황등면 주민들에게 의료 복지 향상에 뜻을 모았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 운동처방 및 검안 등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전북특별자치도·익산시가 공동 실시하는 농업인 실익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치과대학, 더스토리안경원이 참여했고, 구강검진, 시력검사 및 돋보기 지원, 건강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사식 조합장은 “농촌왕진버스 참여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조합원과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건강증진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현욱 지부장은 “영농활동으로 바쁜 농업인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농민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라고 앞으로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