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수도산 스포츠센터가 시범운영을 마치고 시민 앞에 문을 활짝 열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수도산 공원에 조성된 수도산 스포츠센터를 정식으로 개관하고 수영과 헬스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앞서 시는 시설을 점검·정비하기 위해 3월 4일부터 6주 가량 시범운영을 했으며 이 기간 발견된 부족한 점을 바탕으로 시설과 시스템을 전격 보완했다.
수도산 스포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953㎡)로 지어진 복합 생활체육시설이다. 민간특례사업으로 만들어진 수도산 공원의 일부이며, 1층에는 수영장이, 2층에는 헬스장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은 25m 성인풀(6레인)과 유아풀로 구성돼 있다. 유리천장 구조로 개방감이 뛰어나고, 수질과 공기질 관리도 우수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시는 오는 21~22일 이틀 동안 현장에서 수영 강습 프로그램 현장 접수를 진행한다. 이어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5월 2일부터 수영 강습을 시작한다.
헬스장도 이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 다양한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석희 경제관광국장은 "시범운영 기간 접수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이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체육 기반 시설 확충과 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