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문가와 협력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전략을 마련한다.
익산시는 16일 지역산업·연구개발분과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의 혁신을 이끌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2025년 국책사업 발굴 전문가포럼'을 본격 운영한다.
전문가포럼은 △지역산업·연구개발(R&D) △지역공간정책 △지역농업·농촌 △지역보건·복지 4개 분과로 구성·운영된다. 분야별 국책 및 지방 출연 연구기관 박사, 대학교수, 민간 부문 전문가 등 총 44명과 익산시 23개 부서가 참여한다.
시는 올해 분과별 회의를 4~5회 추진해 신규 국가 예산사업 10여 개를 발굴할 예정이다. 발굴된 사업은 2027~2029년 국가 예산 반영을 목표로 연구용역을 거쳐 논리를 강화하고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지역 내 연구개발(R&D) 기관과 연계한 전략을 마련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에 발맞춘 지자체·대학·연구기관 간 협력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2020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포럼을 운영해 △나바위성당 성지 문화체험관 건립 △국립 산재 전문병원 유치 △통합형 노인 일자리센터 건립 사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포럼은 익산시가 기초지자체임에도 불구하고 주도적으로 국가예산을 설계하고 제안하는 선도 사례"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전략적 사업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