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수도 보급 지역을 확대하고 급수 기반 시설을 강화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급수 불안정 지역의 상수도 기반을 개선하는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여산·함라면 가압장 설치 △오산·함라면 일원 배수관로 2㎞ 부설 등을 통해 물 공급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상수도 공급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압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고지대 및 관말(상수도관 끄트머리) 지역의 급수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매년 예산을 확보해 상수도 기반시설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의 급수 불편 민원을 해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급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압장 설치와 관로 확장 등 맞춤형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