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팔봉동에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연이어 전해지며 훈훈한 나눔 바람이 불고 있다.
팔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신문식)는 8일 '착한가게'에 동참한 (유)금강공사(대표 최은규)를 방문해 현판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나눔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유)금강공사는 팔봉동의 25번째 착한가게다.
(유)금강공사는 익산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가로 청소를 대행하는 업체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간 총 3,200만 원을 (재)익산사랑장학재단에 기탁하며 꾸준한 지역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최은규 대표는 "가까운 이웃과 나누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지역공생의 길이라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 날, ㈜삼현철강(대표 염규안)도 팔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3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나눔에 힘을 보탰다. 삼현철강은 완주 테크노밸리단지에 입주한 1차 금속제품 도매 전문 기업으로, 2020년부터 6년째 매년 300만 원씩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염규안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팔봉동과 함께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봉관 팔봉동장은 "좋은 일이 하나도 아닌 두 가지나 겹쳐 두 배로 좋다"며 "전달받은 기부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팔봉동은 민관이 함께하는 정기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이웃 간 유대를 다지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