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호 청년시청을 개청한 익산시가 '청년들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그린다.
익산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 연구용역은 '그레이트(GREAT) 익산, 위드(WITH) 청년'이란 비전 아래 청년정책의 중장기적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청년이 중심인 청년 천국 익산'을 목표로 분야별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양정민 시의원을 비롯해 '익산시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정헌율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익산시 의회와 △청년 네트워크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상공회의소 등 청년·대학·경제계를 비롯한 각계각층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연구용역의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5년간 익산시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목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완성도 있는 용역을 위해 착수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6개월간 진행되며, 결과는 청년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익산시가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 친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