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해 시청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관내 최초로 설치했다.
이는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실질적인 생활 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어양동)이 발의한 ‘익산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른 첫 성과다.
이 조례는 지난 제26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되어 지난해 9월 25일 시행됐으며, 익산시는 국가유공자의 공공기관 방문 시 예우와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조례를 적극 이행한 것이다.
조례에 따라 시청을 비롯한 50면 이상 공공주차장에는 최소 1면 이상의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할 수 있으며, 노외주차장·부설주차장·다중이용시설에도 설치 권고가 가능하다.
현재 익산시에는 국가유공자 1,45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는 본청, 공영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등 19개 공공시설 내 총 59면의 우선주차구역 설치 대상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오임선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께 일상 속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존경과 감사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밀착형 예우 정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