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함열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운영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함열지역 도시재생대학 제3기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13일 함열읍 북부청사 강당에서 개강식을 갖고,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도시재생대학 기초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4월까지 총 8회차로 진행된다. 사회적경제 개념 이해와 더불어 △도시재생 경제조직 운영사례 분석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설립과 운영방식 △선진사례 현장 견학 등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을 스스로 변화시키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선진지 견학을 2회 실시해 주민들이 직접 현장을 체험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운영하는 데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함열 주민들이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스스로 자립 가능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