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제10기 푸른숲 정원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시는 지난 10일 저녁 전북대 특성화캠퍼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수강생 7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푸른숲 정원 아카데미는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정원디자인 전문 교육 과정이다. 해마다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도 접수 시작 전부터 문의가 쇄도해 조기에 참여자 모집을 완료했다.
올해는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전북대 특성화캠퍼스(익산)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1학기는 3월 10일부터 6월 9일까지 운영되고, 2학기는 8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린다.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3시간가량 진행된다.
강좌는 △정원 설계 △실내 정원 △분재 예술 △도시 농업 △옥상 정원 △치료 정원 등의 분야에 대해 강의, 실습, 견학이 이뤄진다.
또한 김수성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이사장, 박율진 전북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 등 이론과 현장 경험이 뛰어난 강사들이 강좌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강좌 수강을 완료하면 수료증이 발급되고, 필기와 실기 시험을 통과하면 정원 디자이너 1급(민간자격증)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배우고 실천하며 푸른 익산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